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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월 34만5840대 판매…전년 동월 대비 3.3% ↑

현대자동차가 지난 4월 국내 6만3733대, 해외 28만2107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한 총 34만5840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4% 감소, 해외 판매는 5.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현대차는 2024년 4월 국내 시장에서 세단은 그랜저 7085대, 쏘나타 4695대, 아반떼 5806대 등 총 1만8007대를 팔았다.RV는 팰리세이드 1789대, 싼타페 5847대, 투싼 4262대, 코나 2736대, 캐스퍼 3549대 등 총 2만314대 판매됐다.포터는 6443대, 스타리아는 4844대 판매를 기록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341대 판매됐다.제네시스는 G80 4966대, GV80 4084대, GV70 1666대 등 총 1만1784대가 팔렸다.현대차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현지 수요와 정책에 적합한 생산·판매 체계를 강화하고 권역별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전용 전기차 브랜드 아이오닉의 라인업 확대, 신규 하이브리드 모델 보강 등을 통해 친환경차 판매를 제고하고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중심의 사업운영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5.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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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차' 전성시대...1분기 차 판매 SUV '독식'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내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크고 활동성을 갖춘 일부 차종에 소비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17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판매 1∼4위는 기아 쏘렌토(2만6929대), 현대차 싼타페(2만3313대), 기아 카니발(2만2681대), 기아 스포티지(1만9661대) 순이었다.이들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이 있는 차종으로, 국내 자동차 판매 '톱4'를 SUV와 레저용 차량(RV)이 독식한 셈이다. 5위는 1t 트럭인 현대차 포터(1만9314대)가 차지했다.내수 판매 톱5에 세단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이례적이다. 지난 2020년 1분기에는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와 기아 중형 세단 K5, 현대차 중형 세단 쏘나타가 톱5에 들었다. 이후로도 그랜저와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 제네시스 준대형 세단 G80 등이 번갈아 가며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그랜저는 올해 1분기 국내에서 1만3698대의 판매량으로 6위에 머물렀다. 국내 완성차 전체 시장으로 봐도 SUV의 강세는 뚜렷하다.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신규 등록된 SUV는 20만5663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 18만9396대에 비해 8.6% 증가했다. 지난해 82만4000대로 역대 최다 판매를 달성한 SUV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레저용 차량(RV)도 3만7050대로 전년 같은 기간 3만4857대보다 6.3% 늘었다. 올해 시장이 역성장을 기록 중인 가운데에서도 상승세다. 올해 1분기 신차 등록된 승용차는 34만8999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38만2842대에 비해 8.8% 감소했다. 최근 5년 내로 보면 2022년 1분기 이후 가장 저조한 수치다.SUV는 1분기 전체 신차등록 대수 비중의 58.9%를 차지했다. 올해 1분기 판매된 국산차 가운데 10대 중 6대는 SUV였다는 얘기다.SUV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기술력 향상으로 세단 못지않은 승차감을 갖췄고, 넓은 공간의 활용도로 레저 활동에 적합해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SUV에 하이브리드 엔진을 추가한 점 역시 주효했다는 평가다. 쏘렌토와 싼타페의 올해 1분기 판매량의 각각 73.3%, 68.5%가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현대 투싼, 기아 카니발 모두 지난해 말 부분변경 모델에 하이브리드를 추가했다.업계 관계자는 "전기차를 구매할 수 있는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들이 전기차 대신 가격대가 높은 중형 이상, SUV 차종을 중심으로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하고 있다"며 "유류비 절감 등도 하이브리드 SUV 모델을 구매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SUV의 인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SUV의 인기는 세계적으로도 대세고 국내에서도 마찬가지"라며 "세단의 장점을 모두 흡수한 만큼 SUV는 장기간 대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4.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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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기자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차는 '아이오닉5 N'

현대차의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 N'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뽑은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사단법인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현대차 ‘아이오닉5 N’이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최종 심사에서 총점 6990.4점(7000점 만점)을 받아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2024 올해의 차 시상식'은 지난 21일 서울 반포 세빛섬 2층 컨벤션홀에서 열렸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 32명은 지난달 2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실차 테스트’를 거친 후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부문 22개 항목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통해 '아이오닉 5 N’을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했다.'아이오닉5 N'은 기아 EV9(6759.5점), 제네시스 GV80 쿠페(6660.5점), BMW i5(6644점), BMW XM(6548.5점) 등을 압도했다. 뿐만 아니라 '아이오닉5 N'은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평가에서 ‘올해의 EV 크로스오버’, ‘올해의 퍼포먼스’를 수상한 데 이어 왕중왕으로 불리는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되며 3관왕을 차지했다.국내 최초의 고성능 전기차인 ‘아이오닉 5N’은 서킷 주행에서도 완벽한 퍼포먼스를 발휘하는 모델이다. 84.0kWh 고출력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N 그린 부스트(N Grin Boost, NGB)’를 활성화하면 최고출력 478kW(약 650마력), 최대토크 770Nm(약 78.5kgf·m)의 성능을 발휘하는 슈퍼카급 전기차다. 그러면서도 내연기관과 같은 수준의 기어변속 필링과 매력적인 엔진 사운드를 갖춰 자동차전문기자들로부터 호평 받았다.올해의차 시상식에 참석한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아이오닉 5 N이 ‘올해의 차’로 선정된 것은 지난 10년간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노하우와 데이터를 통해 완성된 고성능 차량 기술력을 인정받는 것과 동시에 전기차 시장에서 ‘고성능’의 서막을 연 현대차에 대한 여러분의 응원과 지지라고 생각한다”며 “전기차로의 변곡점을 맞이한 대한민국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는 시대적 흐름’라는 상징적인 의미도 가지고 있어 더욱 특별하게 느껴진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부문별 수상에서는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BMW 5시리즈’ △올해의 내연기관 SUV-‘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각각 차지했다. 더불어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BMW XM’ △올해의 전기 세단-‘BMW i7’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토요타 프리우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전기차 중에선 △올해의 전기 세단-‘BMW i5’ △올해의 전기 SUV-‘기아 EV9’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수상에 성공했다.이 외에도 △올해의 MPV-‘기아 더 뉴 카니발’ △올해의 픽업트럭-‘GMC 시에라’ △올해의 럭셔리카-‘제네시스 GV80 쿠페’ △올해의 퍼포먼스-‘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디자인-‘토요타 프리우스’ 등이 부문별 수상차로 이름을 올렸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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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수상

혼다코리아는 지난 21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내 세빛섬에서 열린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주관 ‘2024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부문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독보적인 고성능, 고효율 하이브리드 기술을 탑재한 것은 물론, 하이브리드 세단에 대한 편견을 깬 주행 성능이 매력적인 모델”이라며 “10년전 국내 시장에 어코드를 선보인 이래 처음으로 ‘2024 올해의 차’에 선정되어 더욱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하이브리드 세단의 기준이 되는 뛰어난 기술력과 상품성을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하며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의 위상을 한층 높였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지난해 10월에 11세대 완전변경모델로 출시됐으며, 다이내믹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하여 스포티한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사용자 중심의 프리미엄 편의 사양을 대거 적용했으며, 업그레이드된 혼다 센싱과 첨단 10 에어백 시스템 등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까지 갖췄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2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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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선정 기념 프로모션

혼다코리아가 최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에서 주관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여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어코드 하이브리드, 어코드 터보와 함께 오딧세이 구매 고객 대상으로 적용된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수상 모델인 어코드 하이브리드 구매 시에는 주유비 200만원을 지원한다. 어코드 터보를 구매할 경우 주유비 100만원, 혼다 자동차 재구매 고객에게도 100만원 할인을 제공한다.미니밴 오딧세이 구매 고객에게는 다가오는 봄 시즌을 맞아 가족 휴가비 600만원을 지원한다. 이외에도 무이자 할부, 서비스 정기점검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1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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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전문기자협회 선정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혼다코리아는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에서 주관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지난 10월에 11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출시된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다이내믹한 퍼포먼스를 강화한 4세대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해 탁월한 환경성능은 물론 정교한 주행감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진은 최고출력 147마력, 최대토크 18.4kg∙m, 모터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34kg∙m로 이전 모델 대비 성능이 강화됐다. 또한 엔진을 이용해 주행 중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충전 모드' 가 추가되어 EV 구동 범위가 확대됐으며, 50km/h 이하 속도 범위에서의 EV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구동력도 증가됐다.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차를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모션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혼다 최초로 적용되어 코너링 상황에서 즉각적인 스티어링 반응으로 뛰어난 핸들링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디자인, 안전성, 편의사양 등도 대폭 업그레이드되었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이전 세대 대비 전장이 길어지고 날렵한 패스트백 스타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첨단 운전자 주행 보조 시스템 혼다 센싱(Honda SENSING)도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테스트에서 TSP+(Top Safety Pick+)를 획득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인정받았다.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객관적인 심사와 평가를 거쳐 당당히 ‘2024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에 선정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혼다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고객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차량을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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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전문기자가 뽑은 올해의 차는 '아이오닉 5 N'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N이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선정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4)’에 올랐다. 아이오닉 5 N은 평가에서 ‘올해의 EV 크로스오버’, ‘올해의 퍼포먼스’ 등에 이름을 올린 데 이어 ‘왕중왕’으로 불리는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되며 3관왕을 차지했다.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는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아이오닉 5 N은 총점 6990.4점을 받아 기아 EV9(6759.5점)과 접전 끝에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네시스 GV80 쿠페(6660.5점), BMW i5(6644점), BMW XM(6548.5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부문별 수상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 ‘BMW 5시리즈’ △올해의 내연기관 SUV ‘현대차 디 올 뉴 싼타페’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 ‘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 ‘BMW XM’이 차지했다.또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 ‘토요타 프리우스’ △올해의 전기 세단 ‘BMW i5’ △올해의 전기 SUV ‘기아 EV9’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MPV ‘기아 더 뉴 카니발’ △올해의 픽업트럭 ‘GMC 시에라’ △올해의 럭셔리카 ‘제네시스 GV80 쿠페’ △올해의 퍼포먼스 ‘현대차 아이오닉 5 N △올해의 디자인 ‘토요타 프리우스’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와 함께 △올해의 인물에는 송호성 기아 사장이 선정됐다. 송호성 사장은 EV 대중화 전략을 수립하고 기아를 미래 모빌리티 브랜드의 선두 주자로 자리잡도록 이끌어 전기차 사업에 진심을 보여주었다.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는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 소속 회원 중 32명이 지난 23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서 ‘실차 테스트’를 거친 후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부문 22개 항목에 걸쳐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결정했다.강희수 AWAK 회장은 “이번 부문별 수상 차는 지난 해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의 흐름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차가 대세로 자리잡으면서 일본차들이 약진했고, BMW를 제외한 독일차들이 상대적으로 주춤한 한 해였다. 왕중왕을 차지한 아이오닉 5 N은 미래의 전기차가 보여줄 수 있는 상상력의 끝판왕이라는 점에서 혁신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오는 2월 21일 서울 반포에 위치한 세빛섬에서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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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새해 신차 키워드는 '보급형 하이브리드·전기차

완성차 업계가 갑진년 새해 신차를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치열한 전쟁을 벌인다. 지난해 고금리로 인해 신차 판매가 주춤한 가운데, 올해 중저가의 신차를 통해 분위기를 바꾼다는 계획이다. 주요 전장은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시장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3이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중저가형 전기차 제품군 확대에 힘쓸 계획이다. 먼저 현대차는 작고 저렴한 전기차 캐스퍼 일렉트릭(EV)을 공개한다. 크기는 기존 내연기관 캐스퍼와 같고, 배터리·모터 등 동력계는 앞서 출시된 기아 레이EV와 공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탑재해 가격을 낮춘 만큼, 정부·지자체 보조금 적용 시 1000만원 후반대에서 2000만원 중반대의 실구매가가 예상된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아이오닉7도 선보인다. 기아의 대형 전기 스포츠다목적차(SUV) EV9과 같은 3열 전기 SUV다. 관건은 '가격'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아 EV9은 국내에서 높은 가격 탓에 흥행에 실패했다. EV9의 가격은 트림별로 7337만~8397만원이다. EV9은 지난 6월 출시 이후 5개월간 5364대만 판매됐다.업계 관계자는 "아이오닉7이 현대차에서 가지는 가치나 의미는 충분하지만, 내수 시장에서 EV9의 선례가 있기 때문에 가격 책정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기아는 소형 전기 SUV EV3와 준중형 전기 세단 EV4를 각각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에 선보인다. 기아는 지난해 10월 경기 여주에서 EV데이를 열고 EV3와 EV4 판매 가격을 4000만~7000만원대로 책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6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기아 관계자는 "EV3·EV4에 이어 저가형 전기차 EV2도 선보여 전기차 대중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올해 코란도 EV의 상품성을 강화해 재출시한다. 73.4㎾h LFP 배터리를 탑재한 코란도 EV는 전기 택시 트림을 추가해 영업용 시장에도 진출한다. 시작가는 3000만원 후반대이며, 보조금을 적용하면 2000만원대에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KGM은 올해 전기 픽업트럭 O100도 선보인다. 국내에는 처음 출시되는 전기 픽업트럭이 될 것으로 보인다.르노코리아는 신차 개발 프로젝트 '오로라'의 첫 결과물을 올해 선보인다. 르노 그룹과 길리 그룹이 지난 2022년 맺은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CMA 플랫폼과 최신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적용한 중형 SUV다. 르노코리아가 완전히 새로운 신차를 내놓는 것은 지난 2020년 XM3 출시 이후 4년 만이다. 르노코리아는 올해 오로라1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오로라2, 오로라3 등의 신차도 선보일 계획이다 GM한국사업장(한국GM)은 글로벌 전기차 모델 수입 위주로 전략을 구성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가장 확실한 수입 모델은 쉐보레 이쿼녹스 EV다.중형 전기 SUV인 이쿼녹스 EV는 최신 전기차 플랫폼 얼티엄(Ultium)을 기반으로 제작돼 GM의 선진 기술이 집약돼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 아이오닉5, 기아 EV6와 경쟁할 것으로 관측된다.GM한국사업장은 또 올해 초 GM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을 적용한 준대형급 전기 SUV 리릭도 내놓다. 리릭은 대용량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배터리를 탑재,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468km를 달릴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시장에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각축전이 예상된다"며 "특히 중대형 차급 위주였던 전기차 시장에 보급형 전기차가 잇따라 등장하며 얼마나 신규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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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전문기자協, '2024 올해의차' 후보 40대 선정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3년 출시된 신차 78대 중 40대(중복 7대 포함)를 ‘2024 대한민국 올해의 차(이하 올해의 차)’ 부문별 후보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의 차 평가 대상 신차는 단순 연식 변경을 제외한 페이스리프트와 풀체인지 등 총 78대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등 전동화 차량이 강세를 보였다. 출품된 신차 중 하이브리드는 16대, 전기차는 13대로 경쟁을 주도했다.늘어나는 차종과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차의 형태를 크게 세단, 크로스오버, SUV로 나누고 전기와 내연기관으로 구분했다. 또한 하이브리드가 시장을 이끌어가는 흐름에 따라 하이브리드를 세단과 SUV, 크로스오버로 세분화해 1차 투표를 진행했으며 40대의 차들이 후보군에 올랐다.먼저 올해의 내연기관 세단은 기아 더 뉴 K5, BMW 5시리즈, 혼다 올 뉴 하이브리드가 선정됐다. 올해의 내연기관 SUV는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제네시스 GV80 쿠페, 쉐보레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내연기관 크로스오버는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BMW M3 투어링, 푸조 뉴 408이 경쟁한다.이어 올해의 하이브리드 세단에는 현대 쏘나타 디 엣지 하이브리드, 기아 더 뉴 K5 하이브리드, 혼다 올 뉴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하이브리드 SUV는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하이브리드, 기아 더 뉴 쏘렌토 하이브리드, BMW XM가 올해의 하이브리드 크로스오버는 토요타 크라운 크로스오버와 토요타 프리우스가 경쟁한다.올해의 전기 세단에는 BMW i5, BMW i7 M70 x드라이브, 메르세데스-EQE AMG가 올해의 전기 SUV는 기아 EV9, KG 모빌리티 토레스 EVX, 메르세데스-EQE SUV가 올해의 전기 크로스오버는 현대 아이오닉5 N, 기아 레이 EV, 폴스타 업그레이드 폴스타2가 후보에 올랐다.올해의 픽업은 GMC 시에라, 포드 넥스트 제너레이션 레인저, KG모빌리티 렉스턴 스포츠 & 칸(쿨맨)이 올해의 MPV는 기아더 뉴 카니발과 토요타 알파드가 올해의 럭셔리카는 제네시스 GV80 쿠페, 메르세데스-EQS SUV, 토요타 알파드가 경쟁한다. 올해의 퍼포먼스는 현대 아이오닉5 N, BMW XM, 포르쉐 카이엔 터보 GT가 겨룬다.올해의 디자인은 78대의 신차 전체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현대 디 올 뉴 싼타페, 기아 EV9, 토요타 프리우스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의 인물은 후보를 선정한 후 내년 1월 23일에 발표한다.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2024년 1월 23일 인제 스피디움에서 실차 테스트를 거친 후 부문별 수상 차량을 선정한다. 2024년 올해의 차 시상식은 2월 21일 개최될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27 15:54
자동차

고금리에 직격탄 수입차, 멀어진 사상 첫 30만대 판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상 첫 수입차 연간 판매량 30만대 달성이 어려워졌다. 17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올해 1~11월 수입차 전체 판매량은 24만3811대로 전년 동기(25만3795대) 대비 -3.9% 하락했다.이 같은 추세라면 역대 연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2021년 (28만3435대)를 뛰어 넘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반도체 수급난에서도 굳건히 살아남았던 수입차의 인기가 '연 30만대 시대' 개막을 앞두고 한풀 꺾이는 모양새다.수입차 부진의 원인으로는 경기 침체가 지목된다. 고금리에 할부금 부담이 늘어나자 소비자들이 고가의 수입차 구매가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국산차보다 할부나 리스 구매 비중이 높은 수입차 특성상 고금리에 직격탄을 맞을 수밖에 없다.실제 26개 수입차 업체 중 플러스 성장을 이어간 건 볼보·렉서스·토요타·포르쉐 등 10개 업체에 불가하다. 나머지 16개 업체는 높은 할부 금리 등 여파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차 브랜드의 부진이 심각하다. 지프는 지난해 7167대 판매에 이어 올해 11월까지 4052대에 그치고 있다. 2년 연속 1만대 클럽 진입에 실패할 가능성도 커졌다.판매 부진 극복을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지만, 역부족인 모습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주력 모델들의 부진이 심화하면서 소형 SUV 레니게이드 빼면 연간 1000대 넘게 팔린 모델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포드는 올해 11월까지 판매량 3141대에 머물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33.7% 하락한 수치다. 주력 판매차종인 익스플로러의 판매 부진과 포드 미국 본사의 전동화 속도조절의 영향으로 분석된다.반면 엔저효과와 하이브리드 열풍을 탄 일본 브랜드의 신차 등록은 크게 늘었다. 올해 1~11월 일본 브랜드 신차 등록대수는 2만1027대로 전년 동기(1만5315대) 대비 37.3% 증가했다.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지난해 5.1%에서 올해 8.9%로 약진했다.이는 렉서스와 토요타를 아우르는 토요타그룹의 판매량 증가가 주효했다. 렉서스는 올해 1만2191대대 판매돼 전년 동기(6534대) 대비 86.6% 늘었다. 토요타는 지난해(5819대) 대비 30.6% 증가한 7602대를 기록했다. 올해 또 다른 특징은 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됐다는 것이다. 젊은 층의 구매력 하락으로 수입차의 대중화를 이끌었던 저가 수입차 판매가 주춤한 반면 경제적 여유가 있는 소비자들의 슈퍼카 구매는 크게 늘어났다.실제로 대부분 모델의 가격이 1억원을 웃도는 포르쉐는 올해 1∼11월 1만442대를 판매하면서 국내 시장 진출 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수입차 브랜드들은 연말 할인을 통해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대형 전기 세단 EQS를 최대 943만원 깎아준다. 아우디는 전기차 e트론(55 콰트로)도 1400만원 이상 할인받아 9689만원에 살 수 있다. A6는 800만~1000만원 할인 판매하고 있다. BMW는 5시리즈를 1000만원 가까이 할인하고 있다. X5는 1100만원, X3·X4 모델은 200만~400만원 할인 판매 중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2.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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